길거리에서 헌팅한 후 여성 노출 생방송 진행한 BJ

  						  
 								 

과거 1인 인터넷 방송 BJ들 사이에서 여성에게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시는 헌팅방송이 인기를 끌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팝콘 TV 등을 통해 헌팅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BJ들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BJ는 술에 취한 여성에게 “술 먹고 오빠가 집까지 택시비 2만원 줄게”라고 접근한다. 이후 밀폐된 술집에 데려가 의도적으로 신체 일부를 노출시키는 게임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 중 “형들! 나 수위 XX 잘 빼는 거 알지? 수위 다 뺐잖아”라며 자랑하는 모습도 담겼다. 또한 웃통을 벗은 채 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도 생방송으로 모두 송출됐다.

이런 상황은 경찰이 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찰은 “확인해 보니 별문제가 없는 것 같다. 저희는 가보겠다”며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BJ가 “(경찰이) 와서 내 영업 방해한 거지. XX 같은 XX가”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많은 여성들이 헌팅방송에 응하게 되는 이유는 BJ들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한다. BJ들은 대부분 “녹화랑 캡쳐가 일체 되지 않는다. 목숨 걸겠다”며 여성들을 안심시킨다고.

방송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팝콘TV 관계자는 “사업자 혼자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며 “방심위든 어디든 간에 함께 책임 있게 가야 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문제가 된 BJ들은 여성들에게 촬영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애성 변호사는 “(BJ가) 녹화되지 않는다라고 말을 했다면 제안도 잘못됐고, (촬영) 동의를 받았다고 해도 동의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여성들을 속여 신체 노출을 의도한 헌팅방송 BJ들과 성인 사이트에 영상을 유출한 시청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MBC 뉴스데스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