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스포한 롤 유저에게 라이엇이 한 행동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대한 스포가 점점 더 지능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일러 유저를 향한 라이엇의 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 만큼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주요 내용을 스포하며 재미를 망치는 이들을 응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해외에서는 ‘어벤져스4’의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하던 네티즌이 응징을 당해 많은 사람들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브이피이스포트는 유명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어벤져스 4’를 스포한 유저의 계정을 일시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해외 커뮤니티의 한 유저가 ‘롤’을 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사에게 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라이엇은 스포를 일삼은 유저에게 채팅으로 “최근 개봉된 ‘어벤져스 4’의 내용을 논의하는 것은 즐겁지만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플레이어들에게는 스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는 다른 사람들의 불쾌하게 하는 행동”이라며 “따라서 당신의 계정을 3일간 정지시키겠다”고 징계 수.위.를 밝혔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라이엇의 결정을 환영했지만 일부는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모욕하지 않은 발언이 계정 정지의 사유가 될 수 있냐”고 반문했다.
라이엇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스포일러 계정을 정지시키는 것은 우리의 정책에 포함되어있지 않다”며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무엇이 공동체를 저해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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