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오역 알게된 어벤져스 감독 루소형제의 반응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감독인 루소 형제(조 루소, 안토니 루소)가 지난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루소 형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은 특히 영화의 부제를 지은 이유를 설명하며 지난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벌어진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루소 형제는 “원래 어벤져스: 인피니티 건틀릿이 한동안 제목이었다”라고 말하며 “한국을 방문했을 때 디즈니 대변인이 한국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가 가망이 없다라고 번역됐다고 알려줬다. 그럼 한국에서는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 가망없음이 제목인가?”라고 밝혔다.

루소 형제는 지난달 15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등 엔드게임의 주요 배우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이번 작품의 부제가 엔드게임인 만큼 디즈니 측에서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훈 번역가는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이제 최종단계에 들어섰다(Were in the endgame now)”라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를 “이제 가망이 없다”라고 오역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후 어벤져스4의 부제가 하필 엔드게임으로 정해지자 많은 팬들은 어벤져스: 가망없음이라며 박 번역가의 오역을 조롱했다.

이와 관련해 박 번역가는 “어벤져스4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도하기 위해 가망이 없다라고 번역했다. 3편이 그렇게 마무리를 지어야 4편에서 반전이 있을 경우 관심과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116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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