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 학교’에서 선풍적 인기라는 수업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며 남북미 관계가 미묘한 긴장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북한 학교에서 최근 개설 중이라는 과목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일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첫번째 중국어능력시험(HSK)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리진쥔 주북한 중국대사, 장조철 북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학생과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HSK 시험은 중국이 1990년부터 실시 중인 시험이다. 북한은 137번째 HSK 센터를 설치한 국가가 됐으며, 평양과학기술대학은 1천 141번째로 문을 연 HSK 센터가 됐다.

박상익 평양과기대 교장은 “센터가 북한의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북중 양국의 언어·문화 교류에 새로운 교량을 놓을 것이다. 양국 우호협력에 긍정적으로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중국어 학습 열기가 있다”면서 “과거에는 러시아어나 영어가 가장 인기 있는 외국어였지만 지금은 중국어다. 많은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뤼 연구원은 이어 “북한 사람들은 중국어를 배우면 취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어 능력은 북한이 개방하고 아시아와 통합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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