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혐오가 개 짖는 것의 원인이라는 강형욱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 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KBS cool FM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한 강형욱은 행동교정이 힘들다는 강아지의 사연을 들었다. 당시 한 청취자는 “남편이 강아지를 산책할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강아지다”라며 “다만 제가(여성) 강아지를 산책할 시에는 항상 짓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강형욱은 “어느 강아지는 산책할 때 사람 보고 짖는다”며 “교육을 하고 수정하면 될 거 같으나,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남성’과 ‘여성’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 커뮤니티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무례함이 이 반려견의 짖는 행동을 강화했다” 주장했다.

또한, 그는 “남성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할 때가 아니라, 여성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할 때가 더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이 강아지를 산책할 시에는 주변인들이 제지가 없는 반면에, 여성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할 시에는 주변인들의 제지가 심하다는 것.

강형욱은 “부인이 데리고 나갈 때는 여러 사람이 욕을 하고, 심할 때는 ‘빗자루’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강형욱은 “강아지는 ‘보호자’를 보호해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이것은 절대적으로 행동교정으로 고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마을의 반려견 문화를 상승시켜야지만 해결이 된다”고 제안할 점을 도출했다.

강형욱의 의견을 들은 사연의 주인공은 “문제점을 알기 위해 남편과 함께 강아지를 산책시켰다”며 “남편과 함께했을 때는 주변인들의 비난을 받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끝으로 강형욱은 “이러한 점을 알리기 위해 제가 예능과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여자가 개를 산책시킨 것만으로 뭐라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다른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워낙 다양한 사람이 많기에 여자라고 만만하게 봤을 거다”라고 의견을 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KBS COOL FM  미스터 라디오 캡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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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직원이 손님 모르게 사용한다는 실제 은어들

유명 헤어 디자이너 기우쌤이 미용실 은어에 대해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UMAX 박씨네 미장원에서는 베트남 호이안에 미용실을 차리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기우쌤이 일하는 미용실을 찾아가 샴푸하는 법을 시작으로 여러 일들을 배워갔다.

방송인 정재호는 “헤어숍에 가면 SP 도와드릴게요 그러잖아”라며 그게 무슨 뜻인지 물었다.

이어 그는 “(헤어숍 직원들이) 무전할 때 2번 손님 SP 들어가십니다 하더라”며 직접 흉내를 내기도 했다. 기우쌤은 SP가 샴푸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재호는 “샴푸는 2음절이고 SP는 3음절이다. 더 길어지는 것”이라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튜버 하늘은 “손님들이 못 알아듣게 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정재호는 “아 좀 멋있게?”라며 이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우쌤은 멤버들에게 MMR이 뭔지 아느냐고 질문했고 멤버들이 모른다고 하자 “MMR은 마무리다. 좀 있어 보이게 하려고…”라며 웃었다.

또한 하늘은 “숍 용어 중에 1번, 2번, 3번, 4번, 5번 등 이런 게 있던데…”라며 그게 무엇인지 물었다. 기우쌤은 “1번은 빠르게, 2번은 천천히다”라며 숫자별 의미를 전했다.

하늘은 “전 그건 안다. AS”라고 말했다. 기우쌤은 “AS는 A-service로 가장 먼저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AS는 손님에게 음료나 잡지 등을 제공하는 사전 서비스였던 것.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UMAX 박씨네 미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