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너무 닮았던 조선시대 여성의 정체


 						  
 								 

설리를 꼭 빼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조선시대 기생이 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선말 3대 기생 이난향.JPG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세기 초 유명 기생인 이난향(1900-1979)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그는 흰 피부와 처진 눈매,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까지 놀라울 정도로 설리와 닮은꼴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난향은 평양 태생으로 15살에 서울로 와 당대 4대 기생 조합 중 하나인 조선권번에 입적한 바 있다.

특히 뛰어난 외모는 물론 노래와 춤 실력으로 장안에 모르는 이가 없었던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다.

근세 가곡의 거장 하규일의 수제자로 가곡으로는 첫 레코드 판을 녹음한 인물이며 현 가곡전수관 관장인 인간문화재 조순자 명인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30대에 신문사 기자(영남 갑부라는 설도 있음)와 결혼해 화류계를 떠난 뒤에도 가곡 연마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누리꾼들조차 “둘이 정말 똑같아”, “환생한 게 아닐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각에서는 설리 얼굴을 합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지난 2008년 8월 강원 국립춘천박물관은 ‘기생(妓生) 100년-엽서 속의 기생읽기’ 특별전에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난향을 비롯해 20세기 초 기생의 모습이 담겨진 엽서 130여 점과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 바 있다.

한편, 설리는 이난향 외에도 중국의 미녀로 잘 알려져 있는 양귀비와도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에 전해진 초상화는 모두 후세 사람들이 상상에 의해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 실제 양귀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

어쨌거나 저쨌거나 팩트가 있다면, 설리의 외모는 예나 지금이나 미인상이라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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