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공개된 한강 토막살.인범 진짜 정체..
모텔에서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38살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장대호의 얼굴은 사진을 별도로 배포하지 않고 언론 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조치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연이은 한강 토막 살.인범에 대한 관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에 대한 과거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중 일베 사이트에는 “예전에 나랑 만난 사람이네”라며 장대호에 대한 정체를 알리는 듯한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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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장대호는 과거 관상카페 운영진으로 활동했으며 유튜브에 문워크 영상도 올린 적이 있다고. 일베에서는 장대호는 ‘문워크게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렀다.
장대호는 자신의 문워크 영상을 올리고 “6개월만에 여자한테 답장 받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 내용에는 “6개월 전에 마이클잭슨 춤 개인 강의하는 영상에다 내가 저렇게 댓글 달았거든? 근데 6개월만에 다른 백마녀한테 답장 받았다. 근데 prick은 찌.르다 아니냐? 해석하면 저.질 변.태 찌.르다인데 당췌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하겠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외에도 장대호는 자신이 운영하던 관상카페에서 정모를 열며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관상카페에 ‘도해’라는 닉네임을 검색하면 그가 올렸던 사진과 글을 볼 수 있다. 춤추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댄스 동호회까지 참석했으며 사람들과 잘 어울렸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금 일베에서는 쟤 관련된 글 다 지운다는 소문이”, “멀쩡한 사람이였네”, “역시 일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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