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때문에 K리그 선수들이 욕먹는 이유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 그러나 이러한 운동이 조금은 부담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K리그 구단 관계자는 일반인 소비자들과 운동 선수의 일제 용품 사용은 별개로 봐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실 선수용 경기용품은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 축구화의 경우 선수별 발모양과 플레이 특성이 달라 자신에게 최적화된 스타일로 별도 주문 제작하기도 한다.

때문에 아시아인 체형에 더 적합한 일본 제품을 선택하고는 한다. 축구화에는 발이 길고, 볼이 좁은 서양인과 그렇지 않은 동양인에 적합한 신발이 브랜드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한 K리그 유명 선수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서양 브랜드 축구화가 자신의 발에 맞.지 않아 일본 브랜드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일본과 관계가 악화되었다해서 당장 축구화를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다. 수년간을 사용하며 자신의 몸에 익숙해진 제품을 갑자기 바꿨다가는 경기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때문이다.

그렇기에 프로 선수들에게 일본 불매운동을 강요하는 것은 부담주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는 축구 뿐만 아닌 야구와 농구 또한 마찬가지이다.

국내 프로 농구선수들이 장딴지, 무릎, 허벅지에 자주 붙이고 나오는 피부색 테이프 ‘키네시오 테이프’는 모두 일본 제품이다. 국산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접착력에 문제가 있고 피부 트러블이 생겨 사용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K리그 관계자는 “운동 선수에게 일본 제품은 불가피한 사정인 만큼 팬들이 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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