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고 싶었던 사람이 그리스 신전에 한 행동


 						  
 								 

기원전 356년 7월 21일.

고대 그리스 에페소스(현재의 터키)에는 한 신전이 있었다.

이 신전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바친 신전으로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앞서 이 신전은 최종적으로 파괴되기까지 무려 3번이나 재건됐다. 하지만 현재는 신전의 토대와 조각 파편만이 남았다.

이렇게 당시 그리스에서 엄청나게 신성한 장소였던 이곳은 헤로스트라투스라는 사람이 나타나 불을 지른다. (헤로스트라투스로 인해 두 번째 파괴를 당한다)

그는 방화 후 자신의 범행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고, 당연히 신성한 신전을 불태운 혐의로 체포되어 에페소스 관료들 앞에 끌려간다.

에페소스 관료들이 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냐고 묻자 그는 “역사에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이후 그는 사.형을 당했고, 관료들은 차후의 유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건과 헤로스트라투스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못하게 막는다.

하지만..

고대의 역사가인 테오폼푸스가 자신의 저서에 이 사건을 남기면서 헤로스트라투스는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그로 인한 악명을 즐기는 사람을 의미하게 됐다.

영어 단어 Herostratic Fame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얻고자 하는 명성을 의미하며

독일어로 herostrat은 유명세를 얻기 위한 열망에 사로잡혀 있는 범죄자를 의미한다.

결국 신성한 신전을 불태워 유명세를 얻으려던 헤로스타라투스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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