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제에 ‘기모노’ 입고 입장했더니 생긴 일

  						  
 								 

중국 유명 축제가 열리던 날, 한 남성은 일본 전통복 기모노를 입고 입장했다.

한 남성이 중국의 유명 벚꽃 관광지인 후베이성 우한대 교정에서 기모노를 입고 다니다 보안요원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 SNS에 퍼진 영상에는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과 보안요원이 청년을 폭-행하는 영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한 청년이 일본의 전통 복장인 기모노를 입고 입장하려다 저지당했으며 그는 “일본 옷을 입으면 입장 못하냐?”며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피웠다고 한다.

보안요원 네 명은 이 청년을 끌고 나갔고 그러자 청년은 “내가 입은 건 일본 옷이 아니라 중국 당나라 전통복장이다”라고 말을 번복했다.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되자 지역 공안은 “부적절한 옷을 입고 학교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기모노를 입고 입장하려던 청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중국 동북 심양 대학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 소개했으며 “그저 당나라 문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착용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년은 자신의 애국심을 강조하며 “나는 중국 사람이고, 우한대 보안요원도 중국 사람이다.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루에 3만 명이 방문한다는 우한대학교 벚꽃 축제는 1939년 일본군이 중국을 점령했을 당시 군인들의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군이 캠퍼스에 벚꽃을 심으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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