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형수 사이…자꾸만 의심이 되네요”


 						  
 								 

남편이 형수와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여성의 고민글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28세 여성 A 씨는 지난 2017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과 형님의 관계를 이해해줘야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A 씨의 남편 B 씨(29)는 카페 사장이다. 그에게는 2살 많은 형이 있었는데, 형수가 바로 B 씨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B 씨는 오래 전부터 친했던 형수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매우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A 씨의 마음은 다소 불쾌했다.

A씨는 “같은 고등학교 친구다보니 남편과 형님이 동창들끼리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다. 그리고 형님은 전업 주부라서 남편이 운영하는 카페에 하루종일 있는다고 한다. 나는 직장을 다녀서 관리를 못한다. 손님들은 형님이랑 남편이 부부 사이인 줄 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B 씨는 형수와 단 둘이 영화를 보러 가거나, 술을 마신 그녀를 데리러 밤늦게 나갈 때도 많다.

그러나 A 씨는 그런 남편의 모습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시댁의 반응이었다.

A 씨는 “시부모님은 참 좋으신 분이지만 이 얘기를 하면 남편과 형님이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으니 이해해달라고 말한다. 아주버님도 동생이랑 어울리니 오히려 좋다고 말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 A 씨는 “형님이랑 어색하다. 나랑 있을 때는 말도 안하고 표정도 안 좋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씨는 자신에게 너무 잘해주는 남편을 미워할 수 없다면서, 두 사람이 코요테의 김종민과 신지처럼 진짜 친한 남녀 사이가 아닐까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그래도 단 둘이 영화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시댁에 단호하게 말해 해결해야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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