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최초 보도했던 일본 기자에게 생긴 일

  						  
 								 

1991년, 한국 언론보다 먼저 일본에 최초 보도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증언을 토대로 위안부에 대해 일본에 보도된 기사가 일본인 에디터가 썼다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91년 8월 11일, 한국보다 먼저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한 위안부 문제 특종 기사를 발표한 우에무라 다카시 에디터.

일본에서 보도된 이후 한국에서도 위안부 보도가 이어졌고, 이어진 증언들이 알려지며 위안부가 국제적인 인권 문제로 주목받게 된다.

재일 교포 한국인과 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그는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접하자마자 발빠르게 취재해 보도한 것.

하지만 위안부 보도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지고,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협.박에 시달렸다.

하지만 우에무라 에디터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지마라 호쿠세이 모임”을 만들어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에무라 에디터는 작년의 한 인터뷰에서 “27년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위안부 문제를 보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감사한 분이다”, “참 에디터”, “옹호하려고 모인 444분들도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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