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에 누가 앉았다고 신고했더니

  						  
 								 

임산부를 위해 마련된 지하철 배려석.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배려석 관련해 엇갈리는 반응이 많다.

앉아있다 임산부오면 양보해줘도 된다 vs 처음부터 비워놔야한다

실제로는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앉아 있는 경우가 허다하며 일부 여성들은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

최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임산부 배려석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임신 5개월이었던 한 여성, 2주간 임산부 배지를 달고 다녔지만 사람들은 막상 관심이 없었다고.

그는 “여태 단 한 명에게만 자리를 양보받았다.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하면서 가기에 알려드릴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지하철 문자로 신고했더니 이윽고 “지금 앉아계신 분 자리 양보해달라”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소음있는 지하철에 이를 잘 들을 수 없었고 대부분 이어폰을 꽂은 사람도 많아 안내방송은 무용지물이었다.

이렇듯 임산부 배려석은 지난 2007년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인식 개선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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