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정은이 ‘위조 여권’ 만들었던 모습


 						  
 								 

현재 북한의 지도자층인 김씨 왕족들이 ‘위조 여권’을 만들었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은과 그의 선친 김정일은 과거 1997년 브라질 위조 여권으로 미국 입국 비자 신청을 했다고 알려졌다.

그들의 여권은 1996년 2월 26일 체코 프라하의 브라질 대사관이 발행한 것으로, 보안 당국이 안면인식 기술로 사진이 김정은 부자의 얼굴인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해당 여권들은 유효기간 10년으로, 김정은의 여권은 1983년 2월 1일생 ‘조세프 와그’라는 이름으로, 김정일의 여권은 1940년 4월 4일생 ‘이종 최’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다. 둘 다 출생지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기록되어 있다고.

뿐만 아니라 2001년 위조 여권을 갖고 일본에 입국하려다 적발됐던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역시 위조여권을 사용하며 자신을 중남미에 거주하는 한국인 사업가라고 주변에 소개했다고 한다.

위조 여권이 적발돼 나리타공항에서 체포된 김정남은 중국으로 추방되었지만, 독살되기 전까지는 호화로운 삶을 누렸다고 전해진다.

그들이 위조 여권을 만든 이유에 대한 추측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당시 이들이 ‘외국 망명’을 하기 위해 미리 위조 여권을 만들어 놓은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위조 여권으로 일본 등 해외에 몇 차례 다녀온 것은 확인이 되었지만, 얼굴이 알려진 김정일의 경우 놀러다니기 위해 위조 여권이 필요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1996년은 고난의 행군으로 수 많은 북한 인민들이 굶어 죽어갔기 때문에, 체제 유지에 자신이 없었던 김정일이 혹시 봉기 같은 것이 일어나면 위조여권을 사용해 외국으로 나가기 위함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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