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이랑 함께 호텔갔던 아빠에게 생긴 이상한 일

2020년 January 14일   admin_pok 에디터

딸과 함께 호텔을 찾은 아빠는 끔찍한 일을 겪어야만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체셔주 매클스필드 한 호텔에 딸과 함께 쓸 방을 예약한 칼 폴라드(46)가 경찰의 현장 급습으로 아동성.애.자 혐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남 웨일즈 출신의 폴라드 딸 스테파니(14)와 함께 악성 폐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보기 위해 집 근처 트래블로지 호텔에 방을 예약했다.

그러나 하필 그가 예약한 방은 호텔에 유일하게 남은 2인용짜리 침대 방이었다.

기차로 4시간이나 걸려 호텔에 도착한 폴라드는 딸과 함께 접수대 직원에게 체크인을 했다.

그러나 직원은 이상한 눈초리로 그를 쳐다봤다. 별 생각없이 딸과 함께 방으로 돌아온 그는 짐정리를 하고 어머니 병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10분 후 방에 경찰관들이 찾아왔고 그들은 “당신이 미성년 여아들을 주선하는 아동성.애.자라는 신고를 받았다”라며 심문하기 시작했다.

폴라드는 친아버지라 주장했지만 경찰은 사실을 증명하라는 말만 계속해서 했다. 그는 “내가 잡혀갈 것이라 생각한 딸은 무서워서 눈물을 흘렸다.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트래블로지 호텔측 대변인은 “우리 직원들은 영국 아동학.대방지학회의 지침에 따라 훈련을 받는다. 지금까지 적극적인 조치로 청소년들을 위험에서 보호해왔다. 그러나 이번은 우리의 잘못이었다. 실수에 대해 즉각 사과했고 환불해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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