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나자 ‘소방관’ 역할했던 호주 동물의 정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발생한 호주 초대형 산불이 호주 대륙 전역으로 번지며 해안에 집중된 대도시 지역까지 위협했다.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인 코알라, 캥거루 등 많은 동물들이 희생됐다.

이에 최근 호주에는 한 동물이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정육면체의 독특한 배설물을 누는 것으로 유명한 호주 동물 ‘웜뱃’은 최근 호주에서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웜뱃이 불을 피해 자신의 땅굴로 피신하며 다른 동물들에 자신의 굴을 공유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웜뱃의 이야기는 산불로 힘든 시기에 SNS를 따뜻하게 달구며 희망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전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생태학자들은 “웜뱃은 자신의 땅굴을 다른 동물들에게 기꺼이 공유해 산불이 났을 때 다양한 작은 동물들이 웜뱃 굴에 숨어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린피스 뉴질랜드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웜뱃은 거대하고 복잡한 굴을 공유해 셀 수 없이 많은 작은 동물들이 죽.음을 피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영웅이네”, “동물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호주에 폭우가 내리며 산불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홍수와 산사태 그리고 수질오염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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