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혼인데 자꾸 전남자친구가 생각나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호감 정도로 결혼, 신혼인데 행복하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아직 신혼이지만 결혼을 후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글쓴이는 “36살 중매로 6개월 정도 사귀고 1년째 될 때 결혼했어요. 그 전에는 전 남친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사귀었고 사랑했지만 결국엔 이런저런 일로 지친 제가 헤어짐을 통보했는데 뒤늦게서야 저의 소중함을 깨달은 전남친이 뒤늦게 연락을 해왔어요. 그 당시 중매로 알게 된 남편을 사귀기 시작했기에 전남친을 거절하고 한 번도 만나지 않았어요”라며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당시 전남친과 달리 투명하고 단순하고 재지않는 남편의 안정적인 면이 좋았고 제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남편상에 이리저리 부합하는 남편이 좋았어요. 그리고 여러번 소개팅, 중매를 하면서 지친것도 있었고 마음에 드는 사람도 없었고 이런 사람 다시 나오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이정도만 보면 그는 꽤나 현재 남편을 좋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였을까.

글쓴이는 “착한 남편이었지만 표현력이 부족한건지 너무 건조하고 단답적인 성격 자체가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었어요. 더 나아지겠지 막연히 생각했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도 없었던 것 같지만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남편상과 호감 정도로 결혼을 했습니다.

전남친에게 돌아가고 싶고 왜 내가 그에게 돌아가지 않았었는지 기회를 내팽겨쳤었는지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남편 애기는 당장 갖고싶지 않은데 전남친 애기는 당장이라도 갖고싶겠다라고 상상되는걸 보고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구나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살라고 하면 살 수 있지만 알맹이가 어딘가 빠진 것 같은 생활과 공허함이 나아질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결혼을 섣불리 하지 않는 게 맞았겠지만 과거를 돌릴 수 없는 사실에 후회하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현남편 너무 불쌍해요”, “누굴 만나도 뭘해도 만족 못 할 사람일 듯”, “남편만 불쌍하네 여자 잘못만나서”, “진짜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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