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10대들이 살아가고 있는 일상 모습

  						  
 								 

그들은 매일이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청소년 부모들의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그들의 현실은 참담했다.

태어난 지 100일도 안된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20살 A씨는 고3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학교를 중퇴해야만 했다.

임신과 함께 부모님과의 연락은 끊겼으며 아이 아버지까지 도망갔다고 한다.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려 했지만 공황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았고 그는 길거리에 홀로 나와야만 했다. 갈 곳이 없자 A씨는 찜질방을 전전했고 어려운 형편에 기초 생활 수급을 신청하려 했지만 미성년자에 주소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

청소년 부모 실태조사 결과 출산 평균 연령은 18.7세로 임신 소식을 전한 열 명 중 네 명은 낙태나 입양을 권유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가족들, 정부의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간신히 이어가야했다.

청소년 부모 월 평균 수입은 조사 결과 100만원 이내가 53%로 절반 정도였으며 150~200만원은 14.6%에 불과했다. 청소년 시기에 부모가 된 경우는 한해 1만 4천여 명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 어떠한 복지와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이러한 결과는 갓 태어난 아이에게까지 물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고를 안치면 되잖아?”, “태어난 아기는 무슨죄냐”, “제발 정신좀 차려라..”, “이런 일이 생기는 원인은 다들 본인때문 아님? 그러면 감당해야지”, “현실은 차갑다, 사람답게 살고싶으면 피임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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