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숨어있던 ‘고열 증상’ 중국인이 발견된 장소

2020년 February 5일   admin_pok 에디터

고열 상태로 한국에 들어왔다가 연락 두절된 50대 중국인이 드디어 발견됐다.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가 연락두절된 57세 중국인 A씨를 발견해 격리 조처한 상황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입국 당시 고열이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그는 연락두절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A씨가 발견된 곳은 충청북도 옥천이었다.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를 하던 보건소는 지난 2일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곧장 발열 여부를 체크하였고 흉부 방사선 및 인플루엔자 검사까지 시행했다.

그 결과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해 모두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그러나 잠복기를 고려해 이달 13일까지 격리 조처한다고 전했다.

옥천군수는 “A씨는 의심 환자도 확진자 접촉자도 아니지만 격리 조처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역학조사관과 긴밀히 협의해 신종코로나 검사를 추가로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옥천군에는 의심 환자와 확진자 접촉자가 1명도 없어던 상황이라 이번 중국인의 잠적 사건은 더욱 공포스럽게 다가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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