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 거부한 20대가 몰래 하다 딱 걸린 게임

2020년 February 17일   admin_pok 에디터

분명 종교적 이유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했던 한 20대가 몰래하다 걸린 게임이 있다.

2017년 8월 육군 현역병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재판에서 종교적 양심에 따라 입영을 거부했으며 이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어머니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신앙생활을 하고, 2016년 침례를 받은 뒤 정기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봉사활동을 한 점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A씨는 뒤에서 몰래 폭.력.성이 높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법원 또한 최근까지 A씨가 총.기.를 들고 상대방과 싸.우.는 게임을 즐긴 사실이 드러나 이를 결정적인 유죄 증거로 작용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병역 거부에 이른 점과 대체복무제가 도입되면 이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양심적 병역은 무슨ㅋㅋㅋㅋㅋ”, “얼굴 두껍네”, “쟤는 뭐하는 애냐 대체”, “웃기다 진짜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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