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서 ‘토익학원 강사 잘못이다 vs 학생 잘못이다’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있다.
글쓴이는 올해 20살로 토익학원 기초반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했다.
어김없이 학원 가던 중, 토익강사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갑자기 나가라는 메시지 내용, 이에 글쓴이는 이유를 물었다.
그는 “갑자기 제 자리로 걸어오시더니 지금 이게 진짜 궁금하신거에요?물어보는데 주변에 수강생도 많길래 어버버하면서 당황했어요. 그러나 갑자기 복도를 부르더라구요.”라며 대화본을 적었다.
수치심을 느낀 글쓴이는 수업 중간에 뛰쳐나와 원장실로 달려갔다고 한다.
원장에게 환불한다는 말과 함께 상황을 모조리 설명했다. 원장과의 대화에서 마음을 추스린 글쓴이는 복도 의자에 앉아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토익강사는 글쓴이를 보더니 “환불하세요 어서하세요”라고 말하며 지나갔다는 것이다.
그 한마디에 울컥한 글쓴이는 애써 화를 눌러참으며 토익강사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결국 극단적이 사이까지 가버렸다.
글쓴이는 “진짜 기분이 너무 나쁘고 제가 예의없던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글썼어요, 제가 잘못한거면 욕먹을 생각도 충분히 있고 고칠 생각도 있어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글쓴이는 다른 수강생들 앞에서 창피 당하는 일이 많았으며 남학생과 자신을 차별하는 모습이 대놓고 보였다고 전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학원 이름을 알아내 민원 접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학생이 먼저 원인제공을 했는데?”, “문제다….학생이 좀 더 잘못했다고 생각”, “차라리 개인적으로 불러서 혼내지..왜 다 보는 앞에서 그랬지”, “강사들 수강생한테 거의 아무말도 안하던데 오죽했으면 저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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