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자 사태로 대구 지역에는 큰 피해가 생겼다.
확진자가 다녀갔던 가게는 폐쇄됐으며 사람들로 북적이던 다른 가게들 또한 하루 매출이 뚝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구 시민들은 서로 서로를 돕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건물주들의 훈훈한 행보.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의 한 3층 건물주는 2월 한 달 월세 1300만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건물 3층에는 노래연습장이 있었는데 이 주인장은 “주말이면 하루 매출이 200만원가량 됐지만 지금은 손님이 아예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였다. 1층에 있던 식당은 지난주말 하루 매출이 600만원에서 12만원으로 곤두박질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해당 건물주는 월세를 전부 면제해줬다.
그의 정체는 바로 반올림피자샵 대표 윤성원이었다.
그는 “나도 어린나이부터 자영업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힘든 점을 안다. 대구 자영업자가 코로나19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물주 정체를 알게된 네티즌들은 “혼내줘야겠다..반올림피자샵 주문폭탄”, “사장님 마인드가 정말..”, “주문으로 아주 혼내주자”, “이런 분들은 주문으로 호되게 혼나봐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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