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이 마스크 안 쓰고 다닌다는 이유..

2020년 March 18일   admin_pok 에디터

마스크 사재기로 인해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지경까지 와버린 요즘,

가격이 몇 배나 뻥튀기되어 막상 구입하려해도 부담스러워서 차마 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마스크 품절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 찾아보기는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간혹가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면 은근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이런 상황에 전문가들은 이렇게 설명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리 건강에 치명적인 것이라 해도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고 위험한 사고는 다른 사람에게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낙관적 편향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5년 우리나라에서만 186명의 환자를 발생시켰던 메르스, 2003년 사스때도 무사히 지나왔기 때문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피해갈 것이라는 과도한 낙관때문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러한 편향은 주로 젊은 세대에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 유행했던 감염병을 경험한 노인 세대에도 종종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건 현실적 낙관이다.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위생에 충분히 신경쓰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감염병 차단에 시민의 도움이 절대적인 만큼 나만 아니면 돼라는 식의 사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본인으로 인해 다른 사람까지 피해받을 수 있다는 시민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전문가들은 이런 내용을 3번째확진자한테 말해줬으면 좋겠다”, “보고있냐 3번째 확진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마스크 써주길”,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일때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게 모두를 위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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