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몸에 난 상처를 이상하게 생각한 남편, CCTV를 설치했다.
과거 JTBC 뉴스룸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택에 살았던 A씨가 겪었던 참혹한 사건을 보도했다.
A씨가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7살 딸과 3살 아들의 얼굴에 상처가 있었고 점점 더 생채기가 늘어갔다.
교대 근무로 집을 자주 비울 수밖에 없는 A씨는 아내의 학.대.를 의심했지만 아내는 아이들이 놀다 다쳤다고 대답할 뿐이었고 학.대.의 증거는 얻지 못했다.
A씨는 아내뿐 아니라 아이들도 모르게 집안에 소리와 영상이 모두 저장되는 CCTV를 설치했고 충격적인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
아내가 아들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거칠게 칫솔질을 해주며 고함을 지르고 아들의 얼굴을 때.렸.다.
아이가 얼굴을 감싸쥐고 울자 A씨의 아내는 “잘하면 안 맞잖아. 이 XXX야. 꼭 장난을 치고 XX이야”라며 욕.설.을 퍼붓고 세면대에 아이의 고개를 처.박.기.도 했다.
7살 딸은 오들오들 떨며 숨을 죽.이.고 엄마가 동생을 학.대.하는 장면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A씨는 아내가 아이들이 밥을 먹는데 반찬만 먹는다는 이유로, 색연필을 칠하다 옷에 묻었다고, 식탁에서 아이를 발로 차고 가슴을 짓밟거나 장난감으로 아이의 머리를 가격하기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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