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반환’해달라고 하자 교수님 반응

  						  
 								 

코로나 사태로 대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달 2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대학학생회 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입장을 보였다.

일부 대학생들은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강의가 한 달 넘게 진행되고 학교 시설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했는데 등록금은 등록금대로 냈다고 전했다. 이에 등록금을 반환해주는 것이 타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의 4년제 사립대인 A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해당 대학의 한 보직 교수는 최근 간담회에서 “등록금 400만원 푼돈 가지고 왜 환불해달라고 난리냐”라고 말했다.

해당 교수의 발언이 익명 커뮤니티에 알려지자 학생들은 분노를 금치 못 했다. 한 학생은 “누구는 대학에 다니려고 대출을 받아서 학비를 내고 생활비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푼돈이라니 화가 난다.

학교는 학생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되자 해당 교수는 단어 선택을 잘못한 과실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을 만나 사과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저런게 교수라니?”, “그 푼돈 모아 낼려고 부모자식들은 온갖 고생을 한다..”, “그냥 교수직 그만두세요”, “푼돈? 푼돈이라는 단어가 너무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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