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서 ‘기생충’ 발견된 남자가 먹었던 음식

2020년 May 6일   admin_pok 에디터

뇌에서 기생충이 발견되었던 남성, 그는 이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과거 미국의 한 매체는 완전히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섭취한 남성의 뇌와 폐에서 발견한 것에 대한 보도를 했다.

중국 출신의 43세 남성은 한 달 전부터 두통과 발작 등의 증상을 겪었고, 계속된 증상에 의식까지 잃었다.

결국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MRI 검진을 받은 남성의 뇌와 폐에서는 700마리에 달하는 갈고리촌충 기생충을 발견했다.

병원 측은 “환자의 뇌와 폐 곳곳이 기생충으로 인해 병변이 일어났다”며 “소화기관으로 들어간 촌충이 혈관을 통해 뇌까지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성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섭취하다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 따르면 갈고리 촌충의 알은 장에서 부화하면 근육을 통해 체내를 이동하며 수년간 생존할 수 있다. 이 기생충은 77도 이상에서 사멸한다.

갈고리촌충은 돼지를 숙주로 삼는 기생충으로, 감염 기관에 따라 복통, 발작,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므로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한편 지난 3월 인도의 18세 소년 역시 두통, 복통과 함께 눈이 붓고 방향감각을 상실하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옮겨진 결과 뇌에서 수 많은 구멍이 발견되었다.

이 구멍은 기생충으로 인한 낭종병변으로, 소년 역시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어 생긴 질병이라고 밝혔다. 결국 소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지 2주 만에 사.망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본문과 연관없는 참고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