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대머리라 했더니 이혼하자고 합니다”

  						  
 								 

대머리라 했더니 이혼하자는 남편,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30대 후반 부부라고 밝힌 글쓴이는 “애낳고 바로 복직해서 일하다보니 살이 많이 쪘습니다. 원래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 애기 낳고 나서부터는 체중조절이 안됐어요.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남편이 살쪘다고 계속 구박하고 막말하는거에요, 남편은 항상 절 보면 ‘와 진짜 여자냐, 난 살찐 여자는 여자취급 안한다, 내가 너 이렇게 살찔 줄 알았으면 결혼 안했다’ 등의 막말을 해요”라고 전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글쓴이는 화도 내보고 울기도 했지만 별 소용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분노의 폭탄은 아침 출근 준비 중에 터졌다고 한다.

그는 “아침에 옷입고 있는데 남편이 쓱 지나가면서 ‘으 옷 터지겠다’라고 하길래 순간적으로 너무 화나서 ‘대머리 주제에 더럽네 말많네’라고 했더니 소리지르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사람 아주 죽일 것처럼 눈 부라리면서 쌍욕하던데요. 그 뒤로 살쪘다고 막말할 때마다 저는 대머리로 응수했거든요. 제 몸을 보고 눈살 찌푸리면 저도 똑같이 머리 보면서 ‘으..더러워 진짜’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날들이 계속되자 남편은 글쓴이에게 자꾸 대머리라고 말할거면 이혼하자고 했다. 글쓴이는 이혼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조금 달래줬더니 “대머리랑 돼지는 다른거지, 살은 빼면 되고 머리는 노력으로 할 수 없는거다”라고 소리질렀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그 뒤로도 정신 못차리고 돼지돼지 그러길래 저도 대머리대머리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도장찍힌 서류를 내미네요. 진짜 이혼해줘야 할까요?”라고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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