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질문받겠다 하자 한국 기자들 반응

2020년 May 11일   admin_pok 에디터

2010년에 서울에서 열린 G20 폐막 에디터회견 현장.

2010년 자료를 현재 에디터들이 모니터링 중이다.

예정에 없던 질문기회를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돌발적으로 한국 에디터들에게 제공한다.

서로 질문기회를 뺏으려고 쟁탈하는 경우가 잦은 미국의 상황과 달리 조용한 회견장.

특별히 한국에디터라고 언급해 다른나라에디터들은 끼어들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는 뻘줌한 분위기가 된다.

당황한 오바마가 이내 언어때문인줄알고, 통역드립날려주고, 아마도 필요할겁니다라는 부분을

사실 반드시 필요합니다(나한국어 자신없어 ㅋㅋㅋ) 라고 유우머로 어색함을 깨지만..

그러자 이때, 갑자기 왠 아시안 에디터가 손을 들고 마이크를 건네받는다.

그런데 그사람은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에디터.

그는 우리나라의 질문기회를 빼앗으려한다.

모니터링하던 에디터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하지만 오바마는 한국에디터를 특별히 짚어서 요청한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에 지지 않고 역으로 오바마에게 질문하는 중국 에디터.

모니터링하던 우리나라 에디터들은 속으로 제발 제발…하는 분위기가 되고

결국 중국 에디터에 역질문에도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중국 에디터는 이에 “Yes or No?”라고 물어보기 시전, 우리나라 에디터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중국에디터의 공격을 견제하면서 자신의 애초에 의도했던 위상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오바마는 우리나라에디터들에게 다시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

하지만..

…….

결국 멋쩍게 쓴 웃음 날리고 민망함을 감추는 오바마

후 요약

1. 2010년에 서울에서 열린 G20 폐막 에디터회견 현장.

2. 오바마 대통령이 특별히 우리나라 에디터들에게만 딱 한번의 질문기회를 제공함.

3. 아무도 대답못하고 어색한 시간이 한 30초정도 소요되니까 보다못한 중국인에디터가 뺏어감.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사용-재배포 금지) / 사진 = EBS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 장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