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납치하려는 여성을 뜯어말리던 시민들 정체

  						  
 								 

눈앞에서 내 아이가 납치당하는데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 얼마나 원통할까?

과거 중국 매체 시나는 2016년 현지에서 발생한 집단 사기 아이 납치 사건을 재조명하며 인신매매범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인신매매범이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는 혼자 있는 아이나 방심한 부모 곁에 있는 아이가 범죄의 대상이 되며 인신매매범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순식간에 아이를 납치해 사라진다.

그러나 납치범들의 조직적이고 뻔뻔한 행동 때문에 중국 전역이 떠들썩할 정도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촬영된 인근 CCTV 영상에 납치범들의 조직적인 행동으로 손자를 눈앞에서 빼앗긴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손자와 손을 잡고 동네의 한적한 길을 걷고 있던 할아버지 앞에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여자와 남자가 다가와 아이의 부모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할아버지가 아이를 놓아주지 않자 이들은 아이를 데려가기 위해 할아버지를 인신매매범으로 몰아갔고, 지나가던 시민 무리가 나타나 가짜 부모를 돕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모인 척 연기를 하는 남자와 여자, 지나가던 시민 무리 모두 아이를 납치하기 위한 인신매매범들이었다.

할아버지가 아이의 손을 놓치자마자 파란색 승용차 한 대가 나타나 가짜 부모와 시민 무리는 아이를 데리고 차에 올라타 빠르게 사라졌다.

이 광경을 목격한 행인이 할아버지가 인신매매범인 줄 알았다고 진술할 정도로 납치 과정은 조직적이고 뻔뻔했다.

황당하고 어이없게 손자를 빼앗긴 할아버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이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한 해 실종되는 어린이는 약 20만 명 정도이며, 다시 가족에게 돌아올 확률은 0.1%에 불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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