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눈 앞에서 2m 날아가는 걸 본 사람들 역대급 반응

2020년 June 2일   admin_pok 에디터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여성 A씨.

경찰은 현장 CCTV가 없다는 이유로 이 사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폭행 피해자 A씨는 JTBC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피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공항철도가 있던 2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와 택시를 부르려고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넓은 공간이었는데도 어떤 남성이 의도적으로 제 쪽에 다가와 오른쪽 어깨를 심하게 때리고 부딪혔다. 그 남성이 부딪히면서 욕을 했기에 제가 너무 놀라 화를 내면서 지금 뭐라고 했냐고 소리쳤다.

그랬더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 제 왼쪽 광대뼈를 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맞고 나서 한 2m정도 날아 잠깐 기절했다. 병원 검사를 받고 나니 광대뼈가 다 박살났다고 했다.

범인을 뒤쫓아 서부역 쪽으로 도주하는 장면까지 목격했다. 다시 사건 현장으로 복귀했을 때 그 사건을 목격한 철도청 관계자 분이 저를 데리고 서울역 안 경찰서로 데려다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확인 후 본인들 관할이 아니라며 돌아갔다고 한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경찰의 대응이 미온적이었다고.

그는 수사 상황에 대한 피드백 요청에 경찰이 무성의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SNS를 통해 직접 사건을 공론화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A씨는 광대뼈가 골절되었고 안면 수술을 위해 입원 중이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안경을 쓰고 있었기에 외상이 더 심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피해자 진술이 다소 과장되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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