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명품 브랜드’에서 하는 역대급 이벤트

2020년 June 3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여파로 명품 브랜드들들의 매출이 급락하고 있다.

매출 감소에 따라 재고 상품은 점점 쌓이고 있다. 이에 신세계와 롯데, 신라 면세점은 파격적인 이벤트를 열었다.

3일부터 신세계 면세점은 온라인몰을 통해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4개 명품 브랜드를 최대 반값에 내놓을 예정이다.

롯데와 신라 면세점도 이달 안으로 브랜드와 할인율을 정하고 시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600달러 한도 없는 무제한 쇼핑 행사를 열고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쇼핑할 수 있다. 상품 구매와 동시에 통관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재고를 소진하는데 중점을 둔 행사이다. 마진이 거의 없이 판매가가 책정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 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10여개 브랜드 본사와 협의 중에 있다. 브랜드와 할인율을 결정하면 판매 채널과 형식을 정할 것이다.

아직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점포나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다.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특설매장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 면세점 또한 현재 여러 판매 채널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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