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묻지마 폭행범이 실제 보였던 이상 행동..

2020년 June 3일   admin_pok 에디터

서울역 묻지마 폭행범이 범행 1주일만에 붙잡혔다.

가해자 체포 소식과 동시에 피해자 폭행 전 CCTV에 잡혔던 그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폭행범 A씨는 여성 폭행 전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공개된 CCTV 속에서 그는 거의 폭군과도 같았다.

천천히 길을 가던 한 여성을 발견한 A씨는 갑자기 성큼성큼 다가와 몸을 일부로 세게 부딪친다.

해당 여성이 밀려나가자 A씨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길을 계속해서 걸어갔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지나가는 남성을 팔로 밀치기도 한다. 이번에도 남성이 밀쳐지자 A씨는 잠깐 돌아보고선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길을 갔다.

이렇게 그는 여러 사람의 어깨나 팔을 일부로 부딪치고 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되었다. 이런 상황을 보아 서울역 피해 여성 또한 A씨가 일부로 어깨를 부딪혔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A씨는 혐의를 인정하지만 계획 범행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범행 동기를 “욕을 들어가지고”라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범행 전에도 조금 이상한 행동을 해서. 정상적인 우리가 하는 행동 아니고 중간중간 이상한 행동을 해서..졸리다는 말만 반복해 조사가 어렵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와 여죄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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