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 중학생’들한테 유행했던 한글

2020년 June 11일   admin_pok 에디터

거리는 참 가깝지만 마음만큼은 멀게만 느껴지는 일본,

과거 일본 중학생들 사이에서 새로 유행하고 있다는 고백 방법이 공개된 바 있다. 참 특이하게 한글을 이용한다는 것. 그들은 굳이 일본어를 두고 왜 한글로 고백하는 것일까?

보도에 따르면 메신저 ‘라인’을 통해 좋아하는 사람에게 한글로 고백한다고 한다. 라인에는 번역 채팅창 기능이 있는데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채팅방에 좋아하는 사람을 초대해 하고 싶은 말을 쓰면 라인에서 자동으로 한국어로 번역해준다. 일본 10대들에게는 한글이 이색적이고 귀여워보여 설렘을 더해준다고 한다.

실제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중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라인 내용을 공개했다.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로부터 한국어로 된 “당신을 좋아합니다”라는 채팅을 받았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한글로 작성된 “귀신 귀엽고”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진짜 귀여워”로 해석 된다. 따라서 일본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글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가 높아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너네 글자로 고백해”, “한글 쓰지마라”, “별의 별”, “관종들인가…”, “중딩들만의 귀여움이 느껴진다ㅋㅋㅋ”, “풋풋하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영화 ‘너에게 닿기를’ 일부 장면, 고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