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대부분의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카드를 꽂아야 하는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택시를 타거나, 무인 주문기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과거에는 주로 긁는 방식을 이용했다.
어느 순간부터 긁은 방식이 아닌 꽂는 방식으로 결제 방법이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2014년 바뀐 여신 금융전문업법에 따라 변경된 사항이라고 한다.
여신 금융전문업법은 기존 긁는 방식의 마그네틱 카드는 복제가 쉽고 정보유출에 취약해, 고객들의 카드에 들어있는 정보를 빼내는 범죄가 증가하자, 꽂는 방식의 IC카드 단말기를 도입해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 발급되는 카드도 IC칩이 반드시 내장되어 있어야 하며, IC칩이 없으면 ATM기기 이용을 할 수 없게 했다.
한편 카드 보안 강화 등의 이유로 바뀐 정책으로, 가맹점들은 의무적으로 꽂는 방식의 IC단말기를 사용해야하며, 이를 교체하지 않으면 과태료 등 법적 제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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