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랑 ‘맥도날드’ 갔던 할아버지가 눈물 흘린 이유

2020년 6월 12일   admin_pok 에디터

온라인 미디어 ‘9gag’에는 “얘야, 너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었다.

오랜만에 집에 놀러온 손주에게 맛있는걸 사주고 싶었던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 가게로 향했다. 둘은 서로를 마주보고 앉았고 할아버지는 맛있게 먹는 손주를 보며 뿌듯해 했다.

그동안 못봤던 시간만큼 도란도란 대화를 하고 싶었던 할아버지, 그러나 손주는 그런 할아버지와의 시간이 영 어색했나보다.

할아버지가 묻는 말에 짧은 대답만 했고 이에 둘의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손주는 자신의 가방에서 헤드폰과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시작했다.

손주가 무엇을 하나 잠자코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이내 눈시울이 붉어졌다. 모든 대화를 차단해버린 손주 모습에 가슴 먹먹한 슬픔을 느꼈다고.

그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고 “할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너는 전혀 알지 못하겠지. 이게 요즘 현실이다”고 글을 남겼다.

이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더 시간이 가기전에 함께 하는 가족들에게 집중해야한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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