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섭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다음 아래의 내용을 잘 읽어보는 것이 좋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새인 ‘화식조’
호주에 사는 새인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일단 크기부터 압도한다.
타조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크기를 가지고 있다.
보통 1.5m에서 1.8m까지 자라고 몸무게도 70kg 전후로 성인 남성이랑 비슷하다.
화식조의 발톱인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발톱만 12cm에 육박한다.
화식조가 공격하는 방식은 뛰어올라서 이 발로 상대를 걷어 차는 것이다.
오죽하면 이 발톱때문에 배를 걷어차이면 배가 갈라진다는 설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위력적인 발차기인 건 확실하다.
실제로 16세 소년이 동생이랑 화식조를 몽둥이로 때.리다가 빡친 화식조의 카운터에 맞고 목에 상처를 입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사람이 직접적으로 배를 가격당한 사례는 없지만 1995년에 개 한마리가 복부를 차인 적이 있는데 배는 안갈라지고 내장파열로 세상을 떠났을 뿐이다.
이외에도 동물보호기관 종사자들의 인터뷰 영상들을 보면 방심하다가 발차기에 참교육 당하는 사례들이 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다행인건 이 새가 공.격적인 새는 아니었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심지어 사람을 무서워해서 근처로 가면 피한다고 한다.
단 예외가 있었다.
짝짓기철 수컷이랑 새끼를 보호하는 암컷이다. 말그대로 전자는 발정났고 후자는 초예민모드라서 그냥 근처만 가도 사정없이 달려든다고 한다.
어쨋든 전문가들에 의하면 위험한 새임은 변함이 없고 실제로 호주에서는 화식조 주의 라는 표지판 까지 있을 정도이다.
천적도 거의 없다고 한다.
선빵만 안치면 안전한 새이니 혹시라도 보게 되면 피해가는 것을 추천을 한다.
다만 화식조는 시속 50km로 뛰고 왠만한 울타리는 다 점프로 뛰어넘으며 수영도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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