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한테 소리 지른 치과의사, 정상인가요?”

2020년 July 3일   admin_pok 에디터

“치과에서 생긴일땜에 집에서도 심장이 두근” 이라는 제목으로 맘카페에 올라온 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맘카페..소리지른 의사” 라는 글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맘카페에 올라왔던 한 사연이 캡쳐되어있었다.

상황은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치과를 방문했던 글쓴이.

검진이 끝난 아들이 호기심에 소독해놓은 트레이 뚜껑을 2번 열어보면 만졌고 이를 본 글쓴이는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그리고 이윽고 아이가 소독 트레이 만지는 것을 본 치과의사가 “야 나가” 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말하며 그 소리때문에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어 글쓴이는 “초1 어린아이에게 소리지르며 감정섞여서 그렇게 말하는거 정상인가요?” 라며 회원들에게 물어봤고 사과 받고 심정이 크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맘카페 회원들은 해당 치과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달리는 댓글에 따르면 해당 치과는 원래 친절했던 곳. 이에 맘카페 회원들은 “의사선생님이 왜그랬을까” 라는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 때, 지금까지 달리고 있던 댓글과는 다소 다른 의견이 나타났다.

한 회원은 “어느 한 쪽 의견만 들어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아이에게 위험한 도구가 있었을 수도 있고” 라며 글에 대해 반박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글쓴이는 “과장 1도 없어요. 뚜껑 2번 만졌다고 야 나가! 할일인가요?” 라며 되물었다.

이어 “병원도구 건드리는 것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요. 아이가 다치기라도 했으면 누구의 책임을 물으실건가요?” 라 물어보자 글쓴이는 황급히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도구 안만졌습니다. 그래서 아이한테 소리지르면서 야 나가!가 충분히 이해가 가신다는거죠. 네 님 생각 잘 알았습니다” 라 댓글을 쓰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병원도구를 함부로 만지니까 그렇지”, “저 댓글말대로 다치면 병원에 난리치겠지”, “니새끼 니나이쁘지”, “애기한테 소리지른 의사도 너무하시네ㅠㅠ”, “아니 그럼 애가 소독 트레이 만질동안 어머니는 뭐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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