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에 콘돔’ 끼우는 성교육이 잘못됐다는 이유

  						  
 								 

과연 올바은 성교육 내용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남 담양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성교육을 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바나나를 준비물로 내줬다가 학부모 항의가 빗발치는 일이 있었다.

학교 보건실에 비치된 콘돔과 바나나를 이용해 콘돔 사용 설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를 알게 된 학부모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성교육의 적절성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수업 진행에 학부모 의견을 듣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관계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피임 등 성교육은 반드시 하게 돼 있으며 교육과정 이행도 적절했다.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부모의 의견을 듣지 않은 점은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여가부와 교육부는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해당 성교육의 문제점은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콘돔 실습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음식을 도구로 활용한 것이 문제였다는 것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훨씬 많은 성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음식을 사용하다 보니 진정성에서 오해를 살 수 있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식 도구를 활용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음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선 부적절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보니 청소년이 음식을 볼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진짜 모형을 사용하라고? 더 난리칠거면서”, “별…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를”, “진짜 황당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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