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비서실’에 여직원 한명도 없다는 지역

  						  
 								 

시장 비서실에 온통 남직원 뿐이라는 지역이 공개됐다.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 사건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 있다.

전북 김제시는 2018년 7월 민선 7기 출범부터 시장 비서실에 여직원을 아예 배치하지 않았다. 이같은 방침은 성추문 등 구설수에 민감한 박준배 시장의 계획이었다.

실제 김제시장 비서실은 비서실장과 비서진 등 4명 모두 남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화 응대는 물론 외부 방문객이 찾아왔을 때 각종 음료를 제공하는 일도 모두 남직원의 역할이다.

이로 인해 김제시장 비서실은 여직원과 관련된 구설수, 오해의 소지 마저 발생할 수 없다.

이외에도 여직원이 결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남성 상관이나 동료를 동반하여 시장실에 들어와야 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여직원과 관련된 사건을 종종 봐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서실에 여직원을 배치하지 않았다. 남직원들로만 운영되는 비서실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전했다.

여직원 없는 단체장 비서실은 서울시장 사건 이후 타 지차체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배치된 여직원을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성별 불평등이라 지적하고 있다.

성차별이라 반응하는 네티즌들은 “아니 당사자들만 행동 똑바로 하면 되는데 왜 굳이 여자를 배척시키지”, “업무에서 아예 여자를 빼버린다고 성추행 문제가 해결되나”, “근본적 뿌리를 뽑아야지..”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진짜 좋은 방법이다”, “이래도 성차별 저래도 성차별 어쩌라는거냐”, “이건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해야한다”, “성추행 문제 해결해준다해도 난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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