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성공하는데 무려 3년 걸렸던 사진

  						  
 								 

지난 2014년 사진작가 권오철 씨는 독도의 일출 장면을 공개했는데, 이 일출 장면을 찍은 곳은 바로 92km떨어진 울릉도에서 촬영된 것.

권오철 사진작가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독도와 울릉도는 날씨가 맑으면 서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독도 일출 찍은 것인데, 쉽지 않은 것이 해 뜨는 위치가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독도와 태양을 일직선으로 볼 수 있는 것은 1년 중 2월과 11월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권오철 사진작가는 둥근 지구를 고려해 삼각함수를 적용, 해발 600m 정도에 촬영 포인트를 잡았다.

하지만 변수도 있었으니.. 바로 날씨

2월과 11월이여도 잔잔한 파도에 맑은 하늘은 필수이고 해수면에 수증기가 없어야 해서 온도와 습도까지 도와줘야 한다.

권오철 사진작가는 이를 무려 3년 동안 도전해서 2014년 11월 5일. 아침 6시 43분.

드디어 독도 뒤로 시뻘건 일출을 잡아낸다.

그는 “‘일본은 울릉도가 독도가 보일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다 보이고 촬영도 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오철 사진작가는 2015년 독도 사진전에 이 일출 사진을 공개했으며, 자신의 작품을 공익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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