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 소식에 반응

  						  
 								 

최근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다 월북한 A를 두고 새터민들 사이에서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일부 새터민들 사이에서는 ‘대한민국 사회 적응 실패’에 따른 행동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럼에도 대부분의 새터민들은 A의 선택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터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한 커뮤니티 홈페이지에는 지난 26일 김씨의 월북 루트를 추정하는 한 언론보도 그래픽 사진과 함께 A의 월북 관련 게시글이 달렸다.

 

그러자 이 글에는 5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A의 월북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과 어리석은 선택이라는 반응이었다.

새터민 B는 “성 관련 죄를 지었으면 처벌을 받으면 될 일을 가족과 친구 모두에게 멍에를 지게했다”며 “그러한들 북한에서 A는 파리 목숨”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새터민도 A가 북한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라 예견했다. 새터민 C는 A의 실명을 거론하며 “총알 세례나 아오지 갈 운명 같은데 바보 같은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또다른 새터민들도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댓글에는 “단단히 사고 쳤다”, “가봤자 결과는 나와있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 도주한 놈”이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A가 남한에 와서 한 행동을 두고는 대부분 ‘사회적응 실패’로 꼽는 의견이 많았다.

A의 유튜브 영상을 봤다는 새터민 D는 “한 마디로 한국 사회에 적응이 제대로 안된 어리숙하고 어리바리한 친구 같다”며 “탈북 동기를 미루어보건데 원래 좀 즉흥적으로 일을 벌이는 편인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적응 초기에는 어린 마음에 좌충우돌 사고를 치더라도 제대로 잡아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한 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 커뮤니티 홈페이지에는 재입북한 사례가 담긴 또다른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사례의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재입북한 여성의 실명을 거론한 후 매우 구체적으로 글을 작성한 새터민 E는 “재입북한 탈북 여성이 보위부에 바로 잡혀서 강연 뛰고 6개월 만에 집 하나 배정해주는 것 받고 살았는데 가져간 돈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며 “술만 먹으면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 새터민은 “다시 탈북에 성공해 한국에 와도 감옥에서 5년을 살아야 한다고 하니 한국 감옥이 북한 사회보다 천국이라고 했다고 했다”며 “이런 사례를 올리는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북한은 절대 가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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