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망치려고..” 전여친 결혼식에서 난동부린 남성 모습

2020년 August 26일   admin_pok 에디터

전 여친의 결혼식에서 축복을 빌어주지 않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있다.

남성은 전 여친과 함께 입장하는 신랑의 얼굴을 향해 종이 폭죽을 쐈고, 당황하는 그의 반응을 보며 좋아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전 여친의 결혼식에 참석한 남성이 신랑에게 질투심을 느껴 얼굴에다 폭죽을 쏜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오래전 여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지금까지 그녀를 잊지 못했다고 한다.

전 여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은 남성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으며 신랑이 대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었던 그는 초대도 받지 않은 결혼식에 몰래 참석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남성은 전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분위기를 뽐내는 신랑을 발견했다. ‘저곳은 원래 내가 있어야 할 자리야’라고 생각한 남성은 신랑에게 극도의 분노를 느꼈다.

남성은 결국 결혼식을 망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객 사이에 몰래 숨어 있던 그는 신랑·신부가 입장하는 순간을 노려 신랑의 얼굴에다 종이 폭죽을 터뜨렸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분사된 화약과 종이 가루가 신랑의 얼굴을 덮쳤고, 당황한 신랑은 고통스러워 하며 고개를 사방으로 휘저었다.

어쩔 줄 몰라하는 신랑의 모습에 남성은 통쾌해하며 혼자 낄낄대고 웃었다.

하객들은 이러한 남성의 행동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를 참지 못한 몇몇 하객들은 남성을 붙잡아 억지로 밖으로 끌어냈다.

다행히 비교적 화약이 적은 종이 폭죽이라 신랑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가 진짜 찌질하다”, “저러니깐 헤어졌지”, “가장 행복하고 축복받아야 할 자리인데, 진짜 쓰레기다” 라며 남성을 비난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픽사베이,So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