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찍힌 사진에 ‘류호정’이 보인 반응

2020년 August 3일   admin_pok 에디터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5일 류호정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자신을 촬영한 언론사 사진 몇 장을 콕 집어 언급했다.

사진 중에는 지난 16일 국회 본희의 중에 찍힌 것도 있었다. 출처는 뉴스1으로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온 사진이었다.

사진 속에서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김진애 원내대표, 강민정 의원은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류 의원은 옆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류 의원은 “나는 얘기를 했다가 안 했다가 한다. 대표님이랑 나란히 앉아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대화가 없다’, 얘기를 하면 ‘대화가 있다’고 (보도)한다”며 “하필 지금 상황이랑 정세랑 얽히다보니 갈등을 뭔가 조장하는 듯한 분위기를 사진으로 설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이라는 것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대화없는 심상정과 류호정’? 이런 건 저도 기분이 좋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은데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것 같아서”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하지만 저도 조심은 해야겠다. 사진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니까”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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