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폭우때문에 난리난 일가족 사건..

2020년 August 3일   admin_pok 에디터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단양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어머니를 구하려던 딸 부부가 함께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 55분쯤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A(72)와 딸(49), 사위(54)로 전해졌다.

A가 논 물꼬를 살피다 물에 떠내려갔고, 이를 발견한 딸과 사위가 구조에 나섰다가 급류에 함께 휩쓸려 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다. 소방관 41명과 경찰관 8명, 드론 2대가 수색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날 최대 339mm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8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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