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가 실제 받았던 충격적인 DM 내용

2020년 August 5일   admin_pok 에디터

얼마전 극단적 선택을 한 여자배구 故 고유민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추후 공개된 고유민의 일기장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포지션을 전환한 뒤 수면제를 먹어야 할 만큼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으며 악플로 상당한 스트레스도 받았다고 한다.

고유민을 궁지로 내몬 악플에 대한 누리꾼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흥국생명의 이재영 선수가 악플과 관련해 올렸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이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이건 아니지. 사람이 어쩜 저러냐” 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재영 선수를 향한 한 악플러의 수위 높은 욕설이 담겨 있었다.

악플러는 “니네 엄마가 널 임신했을 때 계단에서 밀었어야 했다”, “제발 죽어”, “심판 매수로 따낸 2세트” 등등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욕설들을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이재영 선수의 어머니를 건드리는 패드립도 포함되어 있었다.

수위 높은 욕설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이재영은 악플러의 아이디까지 공개하며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를 본 누리꾼은 “제발 고소해서 참 교육해 주세요”, “진짜 정신병 있는 듯”, “악플 처벌이 강화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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