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북한에서 포착됐던 대형 폭발 사고 정체

2020년 August 26일   admin_pok 에디터

북한에서 대형 연쇄 가스폭발 사고가 나 수십 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지난 3일 저녁 6시 10분쯤 북중 접경지인 북한 양강도 혜산에서 발생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하모니카 주택이라는 북한식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는 곧 LPG 연쇄 폭발로 이어졌다.

폭발은 10여 차례 이어지면서 대형 화제로 번졌다. 접경지인 중국 장백현 지역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였다. 영상으로도 생생하게 담겨서 전해졌다.

매체는 폭발 여파로 주민 6명이 즉사하고, 30여 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후송된 인원 중 3명도 다음날 아침 사망했다.

불길은 한 시간 반 동안 지속되면서 하모니카 주택 한 동과 인근 주택들을 불태웠다. 그러나 소방차가 출동하지 않아 화재 진압은 이웃 주민들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라며 별다른 보상을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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