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회색 될 정도로 가난한 초등학생의 근황

2020년 August 10일   admin_pok 에디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도 전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한 소년의 사연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8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는 가난한 초등학생에게 온정을 베푼 선생님에 관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 속 소년은 너무 가난해 마스크를 여러 장 살 수 없어 낡아빠지고 더러운 마스크를 몇 번이고 재사용했다.

먼지와 까만때가 묻어 흰색이었던 마스크는 회색이 됐고, 끈은 닳아져 실로 꿰맨 자국이 가득했다.

그런 소년을 본 사람들은 주위를 피하고 비위생적이라며 눈치를 줬다.

어린 나이에 비싼 마스크를 살 돈이 없던 소년은 바이러스 감염의 무서움과 친구들의 눈초리로 괴로워했다.

이 사진은 소년의 학교 선생님이 SNS에 공개하며 퍼졌다. 선생님은 소년의 마스크를 보고 가난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마스크 한 상자를 선물했다고 한다.

소년은 선생님의 선물에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대의 참 스승이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오래 착용하면 효과도 없었을 텐데 무서웠을 듯”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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