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견됐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형태..

2020년 August 12일   admin_pok 에디터

국내에서 ‘코로나 19’ 변이 사례가 3건 발견되었다. 이 변이는 아직 WHO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지난 10일 “해외 입국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고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건은 각각 파키스탄에서 2건, 우즈베키스탄에서 1건 유입됐다.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났지만 그 위치와 계통이 모두 다르다. 방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던 변이라고 전했다.

방대본은 변이가 확인된 확진자 3명에 관해 “국내 입국한 뒤 자가격리가 됐기 때문에 접촉자가 없다. 현재까지 접촉자를 통한 국내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유전자 검사(PCR)에는 영향이 없으나 감염력이나 병원력 등의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아직까지는 처음 발견한 변이이기 때문에 감염력이나 병원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세포나 동물 등을 갖고 평가 실험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바이러스 유전 변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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