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담 간호사가 개빡쳐서 쓴 현재 상황..

2020년 August 24일   admin_pok 에디터

한 간호사가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일하며 만난 진상 환자들에 대해 쓴 글이 화제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화가 난다고 밝힌 작성자는 병원에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을 털어놨다.

자해 우려가 있어서 반입 금지된 물품들을 왜 반입하지 못하게 따지는 환자, 방호복 입은 간호사의 마스크를 빼버리거나 먹던 밥을 얼굴에 뱉고 난동 피우는 환자, 간호사를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는 환자 등등 다양했다.

이외에도 자신의 정보를 간호사가 유출했다고 의심하거나 스타벅스 커피가 먹고싶다고 민원을 넣거나 밥 반찬이 별로라며 소시지, 김을 찾기도 했다.

또한 청소상태가 엉망이라고 컴플레인을 걸어 간호사가 화장실의 변기통을 다 닦아주고 청소해주기도 헀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이것 말고도 더 많다며 이렇게 간호사들을 무작정 투입시켜놓고 수당도 안주고는 고작 휴가 3일을 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의료진들을 뭘로 알길래 이따위로 대하는 건지 모르겠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자꾸 일을 감정적으로 하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호텔인 줄 아냐”, “수당이라도 챙겨줬으면”, “저런 것들 왜 치료해줌?”, “사랑제일교회 환자는 저것보다 더 진상일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뇌도 어떻게 됐나?”, “그냥 죽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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