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신 나간 사람들로 가득하다는 ‘홍대’

2020년 August 25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확진자가 200명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가 방역을 강화하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첫날,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에는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돗자리에 앉아 마스크를 벗은 채 술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서대문구 신촌일대와 마포구 홍대 인근에도 마스크를 벗은 젊은이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노마스크 피크닉족’ 외에도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커플이나 달리기를 하며 헉헉 숨을 내쉬는 이들 역시 마스크는 없었다. 한쪽에서는 담배를 피우면서 침을 뱉었다.

앞서 서울시는 24일 오전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했다.

공연장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음식물 섭취 때와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10월 12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과태료 부과 등 강제조치는 적용하지 않는 다.

앞서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에서 “10월12일까지는 규정에 의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며 “그때까지 적극적으로 계도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크 미착용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10월13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신들 차려라”, “코로나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멍청한 것들은 답이 없음”, “과태료 부과 당장 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덕현 에디터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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